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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중국 기업, ‘물만 넣으면 가는 자동차’ 개발 주장
  • 이지현 기자
  • 2019-05-28 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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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자동차 생산 업체가 석유 대신 물만 넣으면 500㎞까지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주장해 화제다. 

홍콩 일간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주 중부 허난성 난양시에 있는 칭녠자동차가 물만 넣으면 움직이는 차량 견본의 첫 주행을 선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칭녠자동차가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물만 넣으면 가는 자동차. 신화통신 캡처

이 회사의 창업자인 팡칭녠 회장은 300∼400ℓ의 물로 300∼5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알루미늄 합금 분말과 물에 촉매제(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를 더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수소가 만들어지고, 수소로 전기를 생산해 자동차의 모터를 움직인다는 것이 그의 설명.

SCMP는 “세계의 여러 기업과 개인이 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발명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들의 다수는 거짓으로 판명 났다”며 팡칭녠 회장의 주장에 부정적인 현지 반응을 전했다. 

한편, 지앙펑 시안교통대 교수는 자신도 실험에서 물과 알루미늄으로 수소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물로 가는 자동차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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