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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유네스코, “여성 목소리 AI 비서, 성 편견 부추겨”
  • 김재성 기자
  • 2019-05-23 1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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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목소리를 갖고 있는 인공지능(AI) 비서의 목소리가 성 편견을 부추기고 가부장제를 강화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최근 “AI 비서들이 가부장적인 생각을 복제하며 여성은 순종적이고, 형편없는 대우도 참고 견딘다는 성적 편견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히 애플의 AI 비서 ‘시리’가 “여성을 버튼 조작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고분고분한 도우미’로 인식하게 한다”며 “시리의 여성 목소리 버전은 여성이 참을성이 있을 뿐 아니라 남성의 괴롭힘에도 솔깃한 반응을 보인다는 환상을 제공한다”고도 지적했다. 보고서를 만든 연구진은 이를 남성 위주의 기술팀이 만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네스코는 AI와 대화 시작 전, AI 비서가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고, 여성 목소리로 되어 있는 기본 설정을 중단해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줄 것을 권고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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