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경북 경산시 장산초 5)
내 방은
치워도 치워도 더러운 곳
나는 분명 계속 치우고 또 치우지만
계속 더러운 신기한 공간
미지의 공간
나는 계속 청소만 하지만
나도 모르게 잡동사니들이 쌓이고 쌓이는 곳
어느새 먼지들이 자리 잡은 곳
나는 오늘도 열심히 청소한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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