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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한 표정으로 유명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스타 고양이 ‘그럼피 캣(Grumpy Cat·성격이 나쁜 고양이)’이 세상을 떠났다.
이 고양이의 반려인 타바사 번더슨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그럼피 캣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알렸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사는 번더슨은 “요로(소변이 흐르는 길) 감염 합병증(어떤 질병에 관련해 생긴 다른 질환)을 이겨내지 못했다. 내 품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SNS 스타 고양이 ‘그럼피 캣’의 모습. AP뉴시스
그럼피 캣의 원래 이름은 ‘타다 소스’. 2012년 9월 화난 것 같은 독특한 표정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스타가 됐다. 운동화를 비롯한 여러 상품의 캐릭터로 등장했고, 미국에서는 이 고양이의 이름을 딴 ‘그럼푸치노’라는 커피까지 나왔다. 많은 누리꾼은 SNS에 그럼피 캣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그럼피 캣 특유의 표정은 왜소증(발육이 되지 않아 몸집이 잘 커지지 않는 증상) 때문으로 알려진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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