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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네의 그림, 1318억원에 팔려
  • 김재성 기자
  • 2019-05-16 09: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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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낙찰된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건초더미((Meules)’. 뉴욕=AP뉴시스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대표작인 ‘건초더미(Meules)’의 연작 중 한점이 예상가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팔려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의 미국 뉴욕 경매에서 ‘건초더미’가 1억 1070만달러(약 1318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매는 최소 6명이 응찰해 8분간 진행됐다. ‘건초더미’의 예상 낙찰가는 당초 5500만 달러였으나 응찰자(입찰에 참가한 사람)들의 경합(서로 맞서 겨룸) 이후 예상가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에게 팔렸다. NYT에 따르면 이번 낙찰가는 역대 모네 작품 중 가장 높은 금액. 뿐만 아니라 역대 국제경매에서 팔린 그림 중 9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모네는 1890~1891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베르니 자택에 머물며 각각 다른 계절, 날씨, 시간대에 햇빛에 반사된 건초더미의 모습을 다른 시점으로 묘사해 총 25점의 작품을 그렸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황혼 무렵 수확을 마친 들판에 원뿔 모양으로 쌓아 놓은 건초더미를 그린 것으로 선명한 색상과 인상적인 붓놀림, 독특한 원근법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번에 판매된 작품은 18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50만달러(약 30억원)에 팔렸다가 이번에 다시 경매로 나왔다. 30여년 만에 작품가치가 무려 44배 뛴 것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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