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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한국의 서원 9곳,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 장진희 기자
  • 2019-05-14 15: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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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소수서원 전경. 문화재청 제공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해졌다. 서원은 조선시대에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국 곳곳에 세운 사설 교육기관으로 성리학(유교 철학)을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등재 권고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국제적 갈등 같은 특별한 상황에 처한 국가가 아니면 이코모스의 권고안을 거의 수용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총 9곳이다.

서원은 유교가 발달한 나라인 조선의 건축물로서 선현(어질고 현명한 옛 사람)에 제사를 바치는 공간과 인재를 기르는 공간으로 구분됐다. 조선시대의 지배이념인 성리학을 지역에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세계유산 필수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6월말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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