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운영 중인 아이스크림 트럭.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영국 런던에서 더 이상 아이스크림 트럭을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런던 시의회가 대기 오염물질을 많이 내뿜는 아이스크림 트럭을 단속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런던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기간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돼 매년 9000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이에 런던시는 많은 양의 오염물질을 내뿜는 디젤 차량을 단속하기로 한 것.

아이스크림 트럭 운영자들은 시민들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이스크림 냉동고는 엔진을 끈 채로 가동할 수 있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는 디젤 엔진을 켜야만 작동하기 때문. 시는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전력 공급원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