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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의족’ 신고 나서 아프간 소년이 한 행동은?
  • 이지현 기자
  • 2019-05-09 18: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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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잃었던 5세 소년이 의족(인공으로 만든 발)을 얻게 된 후 신나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최근 화제다.

아프가니스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최근 의족을 신고 춤을 추는 소년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 속의 주인공은 아프가니스탄 소년 아마드 사예드 라만. 그는 생후 8개월 만에 지뢰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이후 그는 의족을 착용하고 생활하게 되었고 최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ICRC가 운영하는 정형외과에서 발육 상태에 맞추어 네 번째 의족을 착용하게 된 것.



의족을 신고 춤을 추는 아프가니스탄 소년 아마드 사예드 라만. ICRC 페이스북 페이지·BBC 캡처​

아만이 새로운 의족을 착용한 이후 의료진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동영상에 담겨 ICRC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미국 일간신문 워싱턴포스트는 ICRC의 말을 인용해, “지난 10년간 계속되는 내전으로 10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카불 센터에서 인공 팔다리를 갖게 됐으며 그들 중 약 10%가 어린이”라고 전했다.

[한 뼘 더] 중동의 나라인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내전으로 나라 곳곳에 지뢰가 매장되어 있습니다. 이 지뢰 때문에 아무 죄 없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민간인 피해자들도 끊이지 않지요.

아프가니스탄 내에는 약 7개의 민족이 섞여 살고 있습니다. 또한 종교적으로도 이슬람의 교파인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누어져 있지요. 서로 다른 민족, 종교적 배경은 오랜 세월 갈등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시작은 민족, 종교적인 갈등이었으나 현재는 정치 세력간의 권력다툼 때문에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무기를 가진) 정치단체인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지요. 정치 세력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대치하는 동안 전쟁과 테러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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