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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26만 5000개를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낸 ‘허블 레거시 필드’의 일부. 스페이스 닷컴 홈페이지
허블우주망원경이 16년 간 우주를 촬영한 사진들을 짜깁기해 광활한 우주를 한 장의 이미지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미국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약 7500장의 우주 사진들을 조합한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허블 레거시 필드(Hubble Legacy Field)’라는 이름이 붙은 이 이미지에는 태양계를 포함해 무려 26만 5000개의 은하가 담겼으며, 이들 중에는 빅뱅(우주 대폭발)이 일어난 지 5억 년 뒤인 133억 년 전에 생성된 은하도 있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팀이 운영하던 31개의 허블 망원경이 모은 이미지들을 짜깁기하는 데 250일 이상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을 이끈 가스 일링워스 교수는 “이 한 장의 이미지는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은하의 전 역사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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