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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송, 이제 환경도 생각한다
  • 이지현 기자
  • 2019-04-28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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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배송 실천하는 회사들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커피 전문점에 가면 계산대 옆에서 이런 문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최근 들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줄이는 커피 전문점이 늘고 있는 것. 정부도 마트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또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분야는 없을까? 물품 포장을 위해 비닐 봉투 및 박스 등이 활용되는 배송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택배 박스를 포장하는 테이프부터 비닐, 플라스틱, 종이박스 등 많은 일회용품들이 낭비되고 있는 것. 최근 이런 문제를 파악하고 자발적으로 친환경 배송을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실천하는 배송 관련 업체들이 있어 주목받는다.​


테이프 없이 포장 완료!




CJ ENM 오쇼핑의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 CJ ENM 오쇼핑 제공​ 

택배 박스를 포장할 때 얇고 넓은 테이프는 필수품이다.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테이프를 꼼꼼하게 박스에 감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한 번 쓰고 뜯어 버리면 다시 사용하지 못하는 비닐 테이프는 환경오염의 주범. 비닐 테이프 주성분인 폴리염화비닐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데 100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이프가 필요 없는 택배 박스가 나왔다.

CJ ENM 오쇼핑이 최근 TV 홈쇼핑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된 친환경 포장재인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도입한다고 밝힌 것.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는 포장 테이프와 같은 접착제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종이 상자다. 종이로 된 조립형 구조이기 때문에 테이프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 이 박스를 받는 고객은 표시된 절취선을 따라서 뜯으며 상자를 열면 된다. CJ ENM 오쇼핑은 자체 패션 의류·잡화 상품 배송에 이 박스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쓰고 다시 쓰고




헬로네이처의 ‘더그린박스’. 헬로네이처 홈페이지 캡처​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배달을 받는 상품의 경우 매번 다른 상자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튼튼한 박스를 만들어 여러 번 업체와 고객이 주고받으면서 재활용하면 되는 것.

배송전문 식품 업체 ‘헬로네이처’는 기존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했던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PE우븐이라는 섬유로 만든 상자인 ‘더그린박스’를 이용해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PE우븐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쌀포대에 활용되는 소재다. 이 섬유로 만든 상자는 스티로폼 박스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헬로네이처는 ‘더그린박스’에 담아 물건을 배송하고 고객이 상품 수령 후 ‘더그린박스’를 접어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두면 헬로네이처가 다시 수거해 친환경 세제로 씻어 재사용한다.


사탕수수로 만든 비닐


롯데홈쇼핑이 만든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포장지.​ 롯데홈쇼핑 제공​

 

옷, 신발 등의 제품을 배송받을 때 많이 사용하는 포장재 비닐. 우리가 흔히 쓰는 비닐은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합성수지로 제조 과정에서 탄소가 많이 발생하고 한 번 만들어지면 잘 썩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부터 상품 배송에 업계 최초로 친환경 비닐 포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비닐 포장재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를 원료로 만들었다.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는 생산 과정에서 기존 석유 원료의 일반 합성수지보다 탄소 발생량이 70%가량 적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비닐 포장재의 사용으로 연간 32.9t(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는 30년 된 소나무 4984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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