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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전 세계에 부는 ‘정치 신인 돌풍’
  • 장진희 기자
  • 2019-04-23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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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가 당선이 확실시 된 이후 지지자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키예프=AP뉴시스


세계 곳곳에서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코미디언, 아이돌 그룹 전 멤버가 대통령과 구의원에 당선되는 등 ‘정치 신인 돌풍’ 현상이 거세다.

TV 드라마에서 대통령을 연기한 동유럽 나라 우크라이나의 ‘국민배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최근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일본에서는 일본 명문 국립대 도쿄대 출신이라는 화려한 ‘스펙’으로 이름을 알린 아이돌 출신 하시모토 유키(26) 후보가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의회선거에서 구의원으로 최근 당선됐다.

젤렌스키는 정의를 위해 싸우다 대통령이 된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정치계의 부정부패를 척결(나쁜 요소를 없애버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재벌 출신인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이 각종 부패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기성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믿지 못함)이 젤렌스키를 당선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승리가 확실시 된 이후 젤렌스키는 “우리 모두가 해냈다. 실망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늦어도 오는 6월 3일에는 대통령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달까지 아이돌로 활동하던 하시모토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2016년 일본 선거 연령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된 것이 계기가 됐다. 선거 연령 변경 후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가 보다 많아졌고 하시모토 역시 정치를 친근한 분야로 만들고 싶었다는 것.

당선 후 하시모토는 “쉬운 정치가가 되고 싶다. 구민들에게 다가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고 밝혔다.​

[나는 토론왕] 포퓰리즘, 혹은 새로운 기회?

젤렌스키, 하시모토의 사례처럼 코미디언, 아이돌 등 방송인이 정치인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정치 신인인 이들이 대중에게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포퓰리즘(대중의 인기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행태) 정책을 앞세워 당선됐다는 곱지 못한 시선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반면 이들의 당선으로 기존 정치인들이 구태(뒤떨어진 예전 그대로의 모습)에서 벗어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나옵니다. 여러분은 어떤 주장에 동의하는지 생각해보고 아래에 적어보아요.

※나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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