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룽가 국립공원의 암컷 고릴라 두 마리가 공원관리원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사람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셀카를 찍은 고릴라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룽가 국립공원은 암컷 고릴라 ‘은다카지’와 ‘은데제’가 밀렵단속반원과 함께 찍은 셀카를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 상으로 왼쪽에 있는 고릴라는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선 채 허리를 꼿꼿이 세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고릴라는 사진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게 하려는 듯 허리를 약간 굽히고 고개를 빼곰히 내민 모습이다. 

국립공원은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한 뒤 많은 메시지를 받았지만 이 사진은 진짜다”라고 밝혔다. 공개 이후 사진은 페이스북 상에서 2만 번이 넘게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