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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노랑부리백로·저어새, 백령도에서 번식
  • 이지현 기자
  • 2019-04-10 18: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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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인천 백령도에서 번식한 것이 발견됐다.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은 “그간 무인도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사람이 사는 백령도에서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국내 유인도에서 번식한 모습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령도에서 번식한 노랑부리백로(왼쪽) 유조(새끼 새) 무리와 저어새 유조 무리. 빨간 원 표시가 있는 것은 성조(어른 새)다. 환경부 제공​

한강유역환경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백령도 생태계 변화관찰’에서 번식 둥지를 통해 노랑부리백로 19쌍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노랑부리백로 번식지 주변에서 3쌍의 저어새가 둥지를 지어 새끼 3마리씩(총 9마리)을 기른 모습도 확인했다.

노랑부리백로는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도 적색목록에 포함해 취약(VU, Vulnerable)의 범주로 평가하는 국제적인 보호조류이며 여름 철새인 저어새도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위기(EN, Endangered)의 범주로 평가받는 국제적인 보호조류다. 노랑부리백로는 전 세계에서 3000∼4100마리, 저어새는 전 세계에서 3900여 마리가 확인되고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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