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항일역사투어’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서 교수를 단장을 맡아 오는 20, 21일 인천과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1년간 진행된다. 누리꾼 100명을 선발해 전국의 항일 유적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11인의 독립운동가들을 선정해 국내외 주요 항일역사 유적지를 소개한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안내서를 제작해 각 유적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장소는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후 사실상 청사로 사용된 경교장으로, 서 교수는 이곳에 안내서 2000부를 9일 기증했다.






왼쪽부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울역사박물관 김종은 과장, 한국관광공사 민경석 국민관광본부장이 경교장에 기증된 ‘광복이와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여행’ 관광안내서를 들고 있다.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국내외 항일운동 유적지를 제대로 소개하는 역사투어 코스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매회 각 분야별 유명인사도 함께 동행해 참가자들과 토크 콘서트도 펼칠 것이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우리 역사를 좀더 쉽게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첫 투어에 참여하고 싶다면 e메일(cby-jd@hanmail.net)로 간략한 지원동기를 적어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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