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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분단 아픔 서린 ‘고성 GP’, GP의 뜻은?
  • 심소희 기자
  • 2019-04-08 1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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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GP’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은 냉전 시대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를 8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GP는 ‘경계 초소’를 뜻하는 ‘Guard Post’의 약자로 ‘경계 근무를 명령받은 군인이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를 말한다.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는 1953년 군사정전협정(6·25전쟁을 멈추게 한 휴전 협정) 체결 직후, 남측 지역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다. 북측 감시초소와 최단 거리에 있었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결정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감시초소(GP) 시범철거 과정에서 존치(없애지 않고 그대로 둠)가 결정됐다. 남북 분단과 이후의 남북 화합의 상징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설로도 활용가치가 높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부산 구 동래역사’,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등 총 4건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받은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강원 고성군 동해안 감시초소(GP). 문화재청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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