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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강원도 산불 주불 진화…화재 발생 원인은?
  • 장진희 기자
  • 2019-04-07 14: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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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750배 산림 태운 강원도 산불



강원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 인근 야산의 나무들이 불에 탄 모습. 속초=뉴시스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이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산불 발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 안정 비용 및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난 4일 강원도 곳곳에서 발생해 사흘간 축구장(7140㎡) 742배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이번 산불은 6일 대부분 진화(불이 난 것을 끔)된 상태. 화재 진압에는 전국 소방차 820대가 동원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주택 401채를 포함해 시설물 피해가 총 1886곳에 달했다. 이재민을 위해 마련된 21개 임시주거시설에는 722명이 머물러 있다.

경찰은 고성·속초 산불http://의 최초 발화(불이 일어나기 시작함) 지점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맞은편에 있는 전신주의 계패기로 보고 있다. 계패기는 전신주에 달린 차단기로, 한국전력(한전)이 관리하는 시설. 전신주 계패기 주변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경찰은 250㏊(헥타르·1㏊는 1만㎡)의 산림을 태운 강릉·동해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 인근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소 주민들이 기도를 드리는 신당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곳에 전기시설, 가연성(불에 잘 타는 성질) 물질 등 발화의 원인이 될 만한 것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한 뼘 더] 강원 산불 이재민에 희망 전하려면?

강원지역 산불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 LG, SK, 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성금을 포함해 생존에 필요한 식료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거나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지요. 가수 싸이,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차은우 등도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싶은 어린이는 재난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에서 후원계좌와 더불어 전화 ARS 및 문자를 통한 기부 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사도] 며칠새 잿더미가 된 푸르른 산림, 원래대로 회복하려면 몇 년이 걸릴까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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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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