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속껍질’까지 드세요
앞으로는 땅콩을 먹을 때 속껍질까지 먹도록 하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식품공학·영양과학과 린제이 크리스만 교수 연구팀은 “땅콩 속껍질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식후에 혈액순환을 돕고 포도당을 분해해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최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밝혔다.
연구진은 사람의 간암 세포에 0~10% 농도의 땅콩 속껍질 추출물과 포도당을 뿌린 뒤 세포를 관찰했고, 땅콩 속껍질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또 만 23~32세 성인 15명에게 포도당 용액 50mL를 마시게 한 뒤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경우, 땅콩을 통째로 먹은 경우, 땅콩 속껍질만 먹은 경우로 나누어 혈당을 비교했다. 그 결과 땅콩 속껍질만 먹을 경우의 혈당이 가장 낮았다.
속껍질이 붙어있는 땅콩. 자료사진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