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뒤덮은 벚꽃 물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일대에 5일부터 약 열흘간 환상적인 벚꽃 물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에버랜드는 ‘튤립-매화-벚꽃-장미’로 이어지는 봄꽃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기간 에버랜드를 찾은 사람들은 벚꽃 외에도 형형색색의 튤립 100만 송이,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 등 다양한 봄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 바라본 풍경. 에버랜드 제공
지난달 29일 문을 연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올봄 꼭 가봐야 할 벚꽃 관람 명소로도 손꼽힌다. 11여 종의 매화나무 700여 그루가 가득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매화길’ 정상(해발 210m)에 오르면 맞은편에 펼쳐지는 수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연분홍빛으로 뒤덮인 1만 여 그루의 벚꽃과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전경이 장관을 이룬다.
고공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놀이기구인 허리케인부터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과 알록달록 우주 관람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직벚꽃길’도 에버랜드의 벚꽃 사진 핫플레이스다.
50년 이상 된 왕벚나무들이 줄지어 긴 터널을 이루는 호암호수 주변 ‘벚꽃터널’에는 벚꽃액자, 벚꽃링 등 벚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에버랜드의 이솝벚꽃길
벚꽃 배경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참여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수작으로 뽑힌 사람에게는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 종일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
이벤트 일정, 운영 시간, 셔틀 버스 등 상세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 호암호수 주변 벚꽃 터널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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