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포 하늘, 세계에서 가장 붐벼요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자.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지 않은지? 제주∼김포를 잇는 하늘 길이 전 세계에서 비행기가 가장 많이 오가는 길로 꼽혔다.
영국 항공운항 정보 업체 OAG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항공 노선 중 국내선의 운항 편수를 조사한 결과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 사이(451㎞)를 잇는 비행기가 지난해 7만9460편으로 가장 많이 운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위인 호주의 멜버른∼시드니 노선(705㎞)의 5만4102편보다 2만5000편 이상 많다. 국제선 중 가장 많은 운항 횟수를 차지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3만187편)보다도 두 배 이상 많다.
제주∼김포를 잇는 비행기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1만9434편(24%)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항공(1만4286편, 18%), 대한항공(1만1909편, 15%), 진에어(1만1290편, 14%), 티웨이항공(9405편, 12%), 이스타항공(9231편, 12%), 에어부산(3905편, 5%) 순으로 많이 운항했다.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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