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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고 듣는 그룹이 될 신인 ‘트레이’
  • 이지현 기자
  • 2019-03-27 1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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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신인 그룹 ‘트레이’를 만나다

“더는 멀어지지 마 더는 멀어지지 마요.”(트레이 ‘멀어져’)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케이팝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 신인 보이그룹이 있다. 걸그룹 EXID의 동생 그룹으로도 알려진 트레이가 그 주인공. 트레이 앨범에는 멤버 김준태, 이재준, 채창현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 이들이 모두 앨범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했기 때문. 가수로서 퍼포먼스 능력뿐만 아니라 곡 제작 능력까지 갖춘 준비된 신인 트레이를 동아어린이기자 김루미 양(서울 마포구 홍대부속초 4)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만났다.


그룹 트레이의 멤버 김준태, 이재준, 채창현(왼쪽부터)을 만난 동아어린이기자 김루미 양


셋이서 꾸리는 꽉 찬 무대

“트레이는 루마니아어로 숫자 3을 뜻합니다. 다른 그룹에 비해 적은 멤버 수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그룹명에 담겼지요.”(재준)

김 양이 그룹명 트레이의 뜻을 묻자, 리더 재준이 답했다. 트레이는 일반적인 보이그룹과 다르게 총인원 수가 3명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실력을 증명한 재준, 창현에 리드보컬 준태가 더해져 지난 2월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3명이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멤버들은 데뷔 앨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창현은 앨범 수록곡의 작곡과 편곡을 주로 담당하고 재준과 준태는 가사를 지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작곡·작사를 시작한 창현에게 김 양이 “작곡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추천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마음에 드는 재미있는 책을 읽거나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것이 다 도움이 돼요. 이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곡을 만들 수 있거든요. 주변에 미리 작곡·작사를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면 내가 쓴 곡을 들려주고 피드백을 받는 방법도 있지요.”(창현)


(왼쪽부터)이재준, 김준태, 채창현. 우앤컴 제공

서로에게 힘을 줘요!

늘 함께하는 세 멤버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서로의 장점을 하나씩 말해달라는 김 양의 부탁에 셋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갔다.

준태는 “재준이는 리더로서 멤버들을 잘 이끌고 다독이는 능력이 있다. 우리를 정신적으로 이끌어준다”고 말했고, 재준은 “창현이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팀의 분위기를 늘 좋게 만들어준다”고 했다.

“우리 팀을 완성시키는 건 준태 형의 감미로운 목소리죠.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창현)

이번 앨범에서 추천 곡을 한 곡씩 뽑아달라는 김 양의 요청에 준태는 팀의 색이 가장 잘 들어나는 타이틀곡 ‘멀어져’를, 재준은 ‘안아줘’를, 창현은 ‘아가씨’를 뽑았다. 재준은 웹툰 ‘연애혁명’을 읽고 아이디어를 얻어 ‘안아줘’의 가사를 썼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창현은 ‘아가씨’에서 작곡, 편곡, 기타 연주까지 맡아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그만큼 애정도 많은 곡이라고.


공감되는 노래 만들게요

김 양이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나요”라고 질문하자 셋은 ‘노래가 좋은 팀’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힘줘 답했다.

“노래가 발매되면 사람들이 기다렸다가 찾아서 듣는 가수들이 있잖아요. 저희도 그런 그룹이 되면 좋겠어요. 공들여서 만든 노래가 듣는 이에게 공감을 얻고 위로가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거 같아요. 1년 뒤에는 우리가 만든 곡으로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준태, 재준, 창현)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세 멤버. 멤버들은 어린이들이 그 나이에만 해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오르는 축제 무대, 동아리 활동 등의 경험이 쌓이면서 내 길도 찾아갈 수 있는 거 같아요. 건강하고 즐겁게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준태, 재준, 창현)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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