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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아폴로 11호 달 착륙 직전 취소될 뻔했다?
  • 심소희 기자
  • 2019-03-25 17: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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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 착륙에 얽힌 비밀

1969년 7월 20일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날이다. 그런데 이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는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당시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들과 교신을 주고받았던 우주비행사 찰스 듀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공군 조종사 출신인 듀크는 1972년 4월 20일 아폴로 16호 착륙선을 타고 달에 내렸으며 36세 201일의 나이로 달 표면을 걸어 ‘가장 젊은 우주인’으로 기록됐다.

듀크는 1969년 7월 20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나사의 존슨우주센터 관제소에서 ‘캡슐 커뮤니케이터(Capsule Communicator·CAPCOM)’로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등과 교신했다.

듀크는 “당시 착륙선 ‘이글’이 달 표면에 30초 안에 착륙하지 못하면 ‘임무 중단’을 요청해야 했다”면서 “(달착륙선의) 하강 탱크에 연료가 4%밖에 없을 때 착륙선이 아직 달 표면에 착륙하지 않은 상태라면 ‘임무 중단’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폴로 미션의 규칙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착륙선 ‘이글’은 13초 뒤 달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

그는 “아폴로를 기억하는 것 못지않게 어린이들이 더 큰 도전을 하고 어려운 수업도 받고, 꿈과 목표를 높게 잡도록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착륙선 ‘이글’이 달 표면에 착륙할 준비를 하는 모습. NASA 제공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할 때 아폴로 11호에 탄 우주비행사들과 교신했던 찰스 듀크(왼쪽)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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