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본 ‘지옥의 문’
지옥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을까?
마치 ‘지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연상시키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이 불구덩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카라쿰 사막에 있는 다르바자 분화구다. 지름이 69m, 깊이가 30m인 이 분화구는 1971년 소련(과거의 러시아)의 공학도들이 천연가스를 찾기 위해 땅을 파던 중 암석이 무너지면서 생겼다. 가스가 계속 나오면서 불꽃이 그 이후 한 번도 꺼지지 않아 ‘지옥의 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은 “드론(무인기)이 공중에서 약 50년 동안 타오른 ‘지옥의 문’을 포착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론으로 이 불구덩이의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이탈리아의 사진가 알레산드로 벨지오조소 씨. 불구덩이의 온도는 1000도까지 오르는 데 비해 드론은 40도 정도밖에 견딜 수 없어서 드론을 높이 띄워 고화질로 촬영했다.
벨지오조소 씨는 “이 불구덩이에 얽힌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웠다”면서 이곳을 촬영한 이유를 밝혔다.
드론으로 촬영한 다르바자 분화구. 알레산드로 벨지오조소 씨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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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7373 2019-03-20
지옥의 문!!!! 완전 신기하고 멋져요!! 한편으론 약간 무서워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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