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마라톤 완주, 비결은?
시각장애인인 미국인이 안내견 세 마리와 함께 미국의 뉴욕 하프마라톤을 완주(목표한 지점까지 다 달림)해 화제다.
미국 CBS 방송은 “시각장애인인 토마스 패넥 씨가 안내견인 웨슬리, 와플, 거스와 함께 17일(현지시간) 뉴욕 하프마라톤을 완주했다”면서 “시각장애인으로서 뉴욕 하프마라톤을 완주한 첫 역사를 썼다”고 18일 보도했다. 패넥 씨는 세 안내견과 2시간 21초만에 21㎞를 완주했다. 마지막 결승점을 함께 통과했던 안내견 거스는 이번 마라톤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패넥 씨는 ‘가이딩 아이즈 포 더 블라인드(Guiding Eyes for the Blind·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의 눈)’라는 비영리단체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안내견 170마리를 훈련시키며 필요한 사람들이 무료로 안내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다.
뉴욕 하프마라톤 메달을 목에 건 토마스 패넥 씨와 안내견 거스. 가이딩 아이즈 포 더 블라인드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