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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투명창에 흰 점이 있는 이유는?
  • 이지현 기자
  • 2019-03-14 1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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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창에 충돌해서 목숨을 잃는 새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건물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 등 투명창에 충돌해 폐사(동물 등이 갑자기 죽음)하는 새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투명창에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가 부착된 모습. 환경부 제공​

건축물의 유리 외벽, 투명방음벽, 유리로 된 버스정류장 등 투명창이 늘어남에 따라 여기에 부딪혀 폐사하는 새들도 많아졌다. 특히, 이 새 중에는 참매,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국립생태원과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폐사한 조류는 멧비둘기 등 대부분 소형 텃새로 나타났다. 투명창에 충돌해 폐사하는 새는 연간 800만 마리에 달한다.

눈이 머리 옆에 달린 조류는 눈앞 정면에 있는 장애물의 거리를 분석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명방음벽 등 투명창의 설치를 최소화하고, 어쩔 수 없이 투명창을 설치할 경우에는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정 간격의 무늬를 적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투명 방음벽 설치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이미 설치된 투명방음벽과 건물 유리창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과 협력해 일정한 간격의 무늬가 그려진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4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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