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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동현초의 학생들이 길을 잃은 5세 장애아동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화제다.
동현초 4학년 김예준, 김승우, 박재빈 학생 3명은 지난 3월 2일 금정구 부곡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인근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장애 아동을 발견하고 즉시 112로 신고했다. 앞서 공원에서 한 부모가 잃어버린 아동을 애타게 찾는 모습을 본 김 군 등은 귀가하는 길에 발견한 아동이 부모가 찾던 그 아동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실종 아동을 찾아 경찰에 인계한 부산 금정구 동현초 4학년 학생들(왼쪽)과 학생들이 표창장을 받는 모습. 금정경찰서·부산교육청 제공
이후, 겁을 먹고 달아나려고 하는 아동을 달래며 20분 동안 보호하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해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정성학 금정경찰서장은 11일 동현초를 직접 방문해 선행을 베푼 학생들을 격려하고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 뼘 더] 길을 잃어버린 어린이를 발견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사의 내용을 참고해 올바른 행동을 적어보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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