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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이것만은 꼭!
  • 이지현 기자
  • 2019-03-12 17: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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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교통안전 지키려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신나는 새 학년, 새 학기. 하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야 할 때,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초등생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아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은 2월보다 초등생 교통사고가 50% 넘게 증가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새 학기에 등하굣길에서 사고를 당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안전한 새 학기를 위해 어린이들이 꼭 지켜야 할 교통 수칙을 살펴보자.


초록 불도 조심 또 조심!

신호등에 초록 불이 들어오면 빠르게 건너가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는 조심해야 하는 행동. 초록 불이 들어와도 미쳐 속도를 줄이지 못해 횡단보도를 넘는 운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안전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멈춰서 선 뒤, 차가 오는지 좌우를 살피고 건너가는 것.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손을 드는 것도 필수다. 보행자가 손을 들면 차가 멈출 것이라고 판단해, 손을 들고 무작정 건너려는 어린이들도 있는데 이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손을 드는 것은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 손을 든 뒤에 운전자와 눈을 한 번 맞추고 보행자가 건너간다는 것을 알린 뒤에 건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보도에서는 우측통행이지만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골목길 같은 곳에서는 왼쪽 가장자리로 다니는 것이 오른쪽으로 다니는 것보다 안전하다. 차는 일반적으로 우측통행을 하므로 왼쪽에서 걸으면 뒤에서 오는 차와 멀리 떨어져 걸을 수 있고 앞에서 오는 차를 빨리 보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큰 차 주변은 피해요!

버스와 같이 큰 차의 바로 앞이나 뒤를 지나가는 것도 위험하다. 이곳에서는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람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 멈춰있는 차의 뒤나 밑에 들어가서 노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운전자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운전을 할 수도 있고 차가 미끄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나 눈이 올 때는 운전자의 시야가 더욱 가려진다. 노란색 등 밝은 색상의 비옷을 입고 우산은 밝은 색이나 투명한 것이 좋다. 우산은 눈보다 30도 정도 높게 들어 앞을 정확히 보면서 걷고 바람에 우산이나 모자가 차도로 날아가도 무조건 뛰어들면 안 된다. 눈이나 비가 올 때는 길이 미끄러워 차도 쪽으로 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보도에서도 가능한 차도와 먼 쪽에서 걸어야 한다.


땅에 발이 닿는지 체크!

어린이들이 즐겨 타는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이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찻길에서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자전거를 고를 때는 몸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하는데, 안장에 엉덩이를 대고 섰을 때 두 발이 땅에 닿아야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도 발에 꼭 맞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어린이들의 두개골은 어른보다 약해 쉽게 다칠 수 있으므로 헬멧 등의 보호 장구도 잊지 말길!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는 보호 장구를 갖춘 뒤, 차나 오토바이가 오가지 않는 넓은 공터에서 타야 한다.​

도움말=사단법인 어린이안전학교 양효진 팀장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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