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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고래에 잡아먹힐 뻔한 사람, 살아남은 비결은?
  • 심소희 기자
  • 2019-03-11 1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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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 잡아먹힐 뻔한 사람

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남성이 고래에 잡아먹힐 뻔하다가 구사일생(九死一生·간신히 목숨을 구함)으로 살아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 등은 “브라이드 고래가 먹이를 먹으면서 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업자를 삼키려 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고래에게 잡아먹힐 뻔한 사람은 15년 동안 다이버로 활동해 온 레이너 쉼프 씨(51)로, 사고 당시 그는 동료들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엘리자베스 항구 인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있었다.

쉼프 씨는 “(고래가 덮친) 순간 주변이 온통 캄캄해졌다, 본능적으로 숨을 참았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에 엄청난 압박을 느꼈는데, 아마 이때 고래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을 것”이라고 했다. 브라이드 고래는 크릴새우, 홍게, 새우 등 다양한 물고기를 한번에 들이키듯이 먹지만 사람은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가 일어날 당시 그의 동료이자 인근에서 배를 타고 있던 사진작가인 헤인즈 토페르제르 씨는 쉼프 씨가 고래의 입속에 반쯤 들어가 있는 사진을 찍었다. 쉼프 씨는 “사진을 보니 내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도 “나만큼 고래도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스노클링을 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이드 고래가 쉼프 씨를 입에 넣고 있는 모습. 헤인즈 토페르제르 씨·인디펜던스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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