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생일은 ‘기부하는 날’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26)’의 생일을 기념해 슈가와 슈가의 팬들이 서로 기부를 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슈가는 9일 생일을 맞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ARMY(아미)’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2001년 설립된 한국소아암재단은 소아암이나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치료·수술비, 학습, 가발 등을 지원하는 재단법인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슈가가 아미의 이름으로 1억 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다”면서 “(슈가가) 그동안 사랑을 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했다. 성금을 환아(병들거나 다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아미 또한 슈가의 생일을 맞아 슈가의 반려견 ‘홀리’의 이름을 딴 유기견 사료 후원 프로젝트인 ‘민홀리모금함’ 프로젝트를 진행해 유기견 보호소 세 곳에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한국소아암재단 제공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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