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의 분홍빛 악동 ‘어피치’가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어피치는 복숭아 모양을 따서 만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하나. 귀엽고 요염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며 성질이 급하고 과격하다고 설정돼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9일 어피치 캐릭터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했으며 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의 대표적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쓰타야 다이칸야마 지점에서 한국관광 특별 이벤트 ‘모어 코리아(More Korea)’를 연다”고 밝혔다.

어피치 캐릭터는 지난해 12월 도쿄 오모테산도에 일본 내 첫 매장을 연 이후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어피치를 활용해 일본인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고, 한국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성향을 한국 관광홍보에 새롭게 활용하고,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어피치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벚꽃 밑에서 자전거를 타는 어피치(왼쪽)와 튜브. 카카오프렌즈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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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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