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제주 어린이들이 코카콜라 페트병·참이슬병 제조사에 보낸 편지는?
  • 장진희 기자
  • 2019-03-07 15: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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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친구들’에서 활동하는 어린이가 코카콜라에 보낸 편지. 핫핑크돌핀스 제공


제주 서귀포시에 사는 어린이들이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처음 생산한 기업에 바다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사는 어린이들이 플라스틱 페트병, 유리병, 비닐 포장지 등을 만든 기업 4곳에 수거한 쓰레기와 직접 작성한 편지를 최근 택배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 2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어린이들과 ‘제주 바다친구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달은 어린이들은 직접 바닷가로 나가 플라스틱 페트병, 비닐봉투, 유리병, 담배꽁초, 스티로폼 등을 줍고 이 쓰레기들이 분해 되는 데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배웠다.

어린이들은 수거한 쓰레기를 분류해 가장 많이 발견된 제품인 코카콜라, 삼다수(제주도개발공사), 참이슬(하이트진로), 맥심커피믹스(동서식품)의 제조사 4곳을 선정해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를 통해 어린이들은 “(기업이) 직접 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하고 플라스틱 페트병을 자연 분해가 가능한 재질로 만들어 달라”면서 “소비자들에게 바다 쓰레기 심각성을 알리는 안내문도 제품에 써달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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