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찬반토론] “여성 비율 높여야” vs “남성 역차별”
  • 이지현 기자
  • 2019-02-27 17:37:35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 도입 논란

어린이동아 2월 19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체육계에 여성 선수에 대한 폭력, 성폭력 등의 사건이 밝혀지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여성지도자 할당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문화연대,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지난달 체육계에 만연한 성폭력을 방관한 대한체육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지난달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찬성

저는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여성할당제를 실시함으로써 여성 지도자 비율이 높아지면 여성 선수들이 교육받는 환경이 개선되어 성폭력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수 총인원 중 여성 비율이 23%라고 생각했을 때도 여성 지도자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남녀지도자의 자격이 동등할 경우 반드시 여성 지도자를 채용하는 것과 같은 적극적 우대조치 도입이 필요합니다.


▶정윤지(서울 노원구 서울중평초 3)​

저는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에 찬성합니다. 남성지도자들이 여자 선수들에게 성폭력을 하는 문제는 여성할당제를 도입하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할당제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여성의 인권을 생각하고 남성과 여성의 평등함을 만들 수 있는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에 찬성합니다.


▶조하선(제주 제주시 아라초 5)​

반대

저는 여성할당제에 반대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여성들이 체육계에서 성폭력과 폭행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여성할당제를 시행한다 해도 근본적인 문제는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성이 지도자라고 폭행을 안 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또 여성할당제를 시행하다가 실력 있는 코치들이 직장을 잃을 수도 있지요. 여성할당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저는 여성할당제에 반대합니다.


▶엄승민(경기 안양시 안양중앙초 4)

저는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에 반대합니다. 여성할당제를 실시하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어 체육계에 좋지 않은 성과를 내게 됩니다. 성폭력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성할당제를 도입하면 남성이 차별받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성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 같이 남성과 여성이 모두 존중받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에 반대합니다.



▶이선아(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다산초 5)​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