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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중국, 우주에 태양광 발전소 세운다
  • 장진희 기자
  • 2019-02-20 1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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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우주기술연구원(CAST)이 제안한 우주 태양광 발전소의 상상도. 중국우주기술연구원 제공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을 보낸 중국이 우주 태양광에 발전소를 세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2021∼2025년 성층권(대류권과 중간권 사이에 있는 대기층)에 작은 발전소를 건설한 뒤 2030년까지 1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에는 GW(기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세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미 중국은 충칭 시에 발전소 설립을 위한 실험 본부를 짓고 있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지구 궤도를 돌며 태양광을 축적해 전력을 만든 뒤 이를 마이크로파나 레이저 형태로 만들어 다시 지구로 보내는 시설이다. 해가 구름에 가리거나 밤이 되어 지면 효율이 떨어지는 지구에서와 달리 우주에서는 99%의 효율로 태양광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게 중국우주기술연구원(CAST)의 설명이다.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해서는 1000t(톤)에 달하는 부품과 설비가 필요하다. 이에 중국은 로봇과 3D(입체)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우주공간에서 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 뼘 더] 중국 ‘우주 굴기(우뚝 섬)’ 어디까지?

중국이 미국, 러시아에 이어 또 다른 우주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 ‘창어 4호’를 보내는 데 성공해 달 탐사 역사에 한 획을 그었죠. 비록 낮은 기온 때문에 오래 생존하지는 못했지만 달 표면에서 최초로 식물의 싹을 틔우는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중국은 달에 연구 기지를 세우는 등 우주인을 달에 거주시키는 데 도전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우주 굴기, 그 끝은 어디일지 기대되네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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