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오렌지색’ 악어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CNN 방송은 “한 남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블러프턴에 있는 연못에서 몸 전체가 오렌지색인 악어 두 마리를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간) 지역 방송사 WJCL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천연자원부의 데이비드 루카스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악어들은 아마 녹슨 배수관 옆에서 겨울잠을 잤을 것”이라면서 “녹물로 인해 몸이 오렌지색으로 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악어는 추운 겨울동안 겨울잠을 자는데, 녹슨 배수관 근처에서 겨울잠을 청할 경우,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녹물을 악어가 덮어쓰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견된 악어. CN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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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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