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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이제 이런 바비 인형도 있네?
  • 이지현 기자
  • 2019-02-17 15: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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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앉아있거나 의족을 착용한 바비 인형이 나온다.

미국 CNN 방송은 “바비 인형을 제작하는 마텔사가 6월 출시할 예정인 휠체어에 앉아있는 바비, 왼 다리에 의족을 한 바비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바비(왼쪽에서 세 번째)와 의족을 한 바비(왼쪽에서 다섯 번째). 마텔사 제공

 

마텔사는 신제품을 발표하며 “장애를 가진 바비를 인형 라인에 포함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움과 패션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마텔사는 왼쪽 팔뚝이 없이 태어난 13세의 장애인 운동가 조단 리브스와 협력해 의족을 착용한 바비 인형을 만들었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마텔 어린이 병원, 휠체어 전문가들과 협업해 휠체어에 앉은 바비 인형을 만들었다.

국제 장애 권리 네트워크의 이사인 커트 데커는 “새로운 인형이 장애를 둘러싼 낙인을 없애고 어린이들에게 장애를 가진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뼘 더] 다양성 추구해온 바비​


다양한 바비 인형의 모습​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쓰이던 단어 ‘바비’. 한동안 바비 인형은 아름다움의 기준을 획일화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바비 인형의 긴 팔다리와 마른 몸매, 흰 피부가 바비 인형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미의 기준을 심어준다는 것이었지요.

이런 지적을 의식한 마텔사는 더 다양한 모습의 바비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키가 작고 통통한 몸매를 가진 바비, 피부색이 어두운 바비 등이 최근 등장했지요. 2017년에는 히잡(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두건)을 쓴 바비가 나와 종교적 다양성을 담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노보드 선수, 축구선수, 과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바비 인형을 만들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바비 인형의 모습​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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