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공 어린이는 놀이터에서 한 눈을 판 사이 너무나도 아끼는 인형을 도둑맞고 말았어요. 범인은 바로 환상의 숲에 사는 여우였죠. 어린이는 여우를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방귀를 뀌는 스컹크, 뾰족뾰족한 털을 가진 고슴도치, 제 몸집만한 꼬리를 가진 다람쥐가 사는 숲 속에서 주인공은 여우를 찾아 헤매지요.

과연 주인공은 여우를 만나 애착 인형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던 여러분의 경험을 떠올리며 함께 모험을 떠나봅시다. 빽빽한 글 대신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그림으로만 구성된 책이니 여러분이 직접 대사를 떠올리며 읽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스테퍼니 그레긴 글·그림. 1만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