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우리나라 자동차를 타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 잡지 보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가한 방탄소년단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상 대신 한국 브랜드인 김서룡 디자이너의 ‘김서룡 콜렉션’과 백지훈 디자이너의 ‘제이백 쿠튀르’의 검정색 턱시도를 선택했다.
이들이 시상식에 타고 간 차도 화제였다. 고급 리무진 대신 자신들이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를 이용한 것.
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에 앞서 “한국에서 자라면서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그래미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의 슈가, 진, 뷔가 팰리세이드 탑승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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