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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육청,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펼쳐
  • 이지현 기자
  • 2019-02-11 1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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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 정신을 계승하여 통일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백 년의 함성 부산교육이 이어가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관 정립’, ‘독립의 정신을 통일미래 한국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 등 3개 테마로 진행한다.

첫 번째 테마인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관 정립’을 위해선 학생들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과 관련한 자유와 독립의 가치 등을 알 수 있도록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교과 간 통합 및 융합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모든 중·고등학교에 친일인명대사전 등 자료와 동영상을 제공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부산의 역사와 독립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료 개발을 위해 교사 연구회와 동아리 활동도 활성화한다.

특히 작가·북 콘서트, 문화공연 및 전시회, 독서문화 활동 등 ‘교육청과 도서관이 열어가는 100주년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두 번째 테마인 ‘독립의 정신을 통일미래 한국으로’를 위해선 고등학생 54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중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부터 중경까지 임시정부 이동 경로를 탐방하는 ‘임시정부 통일미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특히, 독립유공자 손자녀 4명도 참가해 선조의 고난과 열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통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 대상으로 사할린 동포 청소년 초청 교류사업과 평화통일 체험활동을, 교사 대상으로 남북교육교류 기반 구축사업과 통일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각각 진행한다. 학교급별 다양한 교단지원자료도 제공한다. 

세 번째 테마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을 위해선 오는 2월 28일 오후 5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를 개최한다.

전야제에는 학생, 교사, 독립유공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시민대표 등 33명이 참가해 독립선언서 낭독, 문화공연, 촛불 점화 등을 하면서 선조들의 100년 전 함성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

각급 학교는 입학식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 오전 10시 운동장에서 ‘백 년의 함성 플래시몹’ 등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김석준 교육감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역사를 만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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