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시리얼? 열량 부족해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으면 오전에 필요한 열량의 3분의 1 정도밖에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얼은 곡식을 더 이상 조리하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제품. 국내에선 시리얼의 1회 분량이 30g으로 설정돼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 RUM)은 “배윤정 한국교통대 식품생명학부 교수가 지난 2013∼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시리얼을 우유와 함께 섭취했을 때 열량은 약 200∼250㎉로, 이는 아침 한 끼로 권장되는 보통 열량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7일 밝혔다. 보통 여성은 약 600∼700㎉, 남성은 약 700∼800㎉의 열량을 아침에 섭취하도록 권장된다.
배 교수는 논문에서 “아침 한 끼 식단을 1회 분량의 시리얼(30g)과 보통 우유(200㎖)로 구성하면 열량 공급 측면에서 크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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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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