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만나요”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 28일 베트남에서 진행된다.
미국 일간신문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7, 28일 베트남에서 만날 것이라고 6일(한국시간) 새해 국정연설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과제들이 남았지만 지금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좋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움직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국정연설에서 말했다.
이 가운데 북한과 미국은 6일부터 평양에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시작했다.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6일 평양에서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을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북한 영변의 핵시설 폐기,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인도적 대북지원, 6·25전쟁 종전선언 등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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