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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의 매력 속으로 ‘풍덩’
  • 김재성 기자
  • 2019-02-07 0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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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보들보들한 털로 무장한 채 치명적인 매력을 내뿜는 고양이. 많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동물이지요. 오늘은 고양이와 관련한 두 가지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귀엽고 앙증맞은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삶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아요.





난 고양이가 싫어요!

장르 그림책​주제 동물, 고양이​책빛 펴냄


언제나 제멋대로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두 고양이 진저와 프레드가 있습니다. 

커다랗고 깊은 초록색 눈을 가진 줄무늬 고양이 진저는 조심스러운 성격이에요. 이웃집 닭과 비둘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완두콩 한 알만 갖고도 하루 종일 놀 수 있지요. 하지만 주인의 구두를 너무 좋아하고, 꼭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만 마셔서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곤 한답니다.

밝은 호박색 눈을 가진 프레드는 온종일 잠만 자는 게으른 고양이에요. 어쩌다 깨어 있을 때면 이것저것 안 건드리는 게 없을 정도로 호기심이 많지만, 청소기만 보면 정신없이 숨어버리는 겁쟁이기도 하지요. 프레드는 숨바꼭질을 즐기고, 진저와 공모해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게 특기에요.

진저와 프레드의 장난이 심해지자 두 고양이의 주인은 인내심을 잃고 소리칩니다. “이건 정말 아니잖아!” 진저와 프레드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반려 고양이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고양이의 눈빛, 유연한 몸짓과 움직임이 따뜻한 그림으로 묘사되어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다비드 칼리 글, 안나 피롤리 그림. 1만2000원



고양이 빌라

장르 그림책​주제 동물, 고양이​가문비어린이 펴냄


공원 옆 빨간 궁전 모양의 집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어요. 할머니는 매일 공원 한쪽 나무 아래에 고양이들이 먹을 사료를 놓아두었지요. 어느 날,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고양이 집을 지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할아버지는 튼튼한 나무로 고양이 집을 네 채나 만들고 101호~104호 문패까지 달아 근사한 고양이 빌라를 완성했어요.

고양이 빌라를 공원에 가져다놓자 101호와 102호에는 주인이 들어왔습니다. 할머니는 101호에 들어온 고양이에게는 ‘넙디기’라는 이름을, 102호에 들어온 고양이에겐 ‘롤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103호, 104호에도 하루 빨리 고양이가 들어오길 기다리는 할머니. 103호와 104호에는 어떤 고양이가 들어올까요? 네 채의 고양이 집에 들어온 고양이들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사람이 동물을 사랑하고 돌보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고양이 빌라를 따뜻함으로 채운 할머니와 고양이의 이야기에 빠져보세요. 김이삭 글, 이효선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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