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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러블 TV·포옹하는 로봇…‘한국판 CES’ 등장한 혁신 기술은?
  • 장진희 기자
  • 2019-01-30 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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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CES’에 선보인 혁신 기술 엿보다

‘마법 같은 TV’ ‘말도 안 되게 멋지고 중요한 신기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등장해 다수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은 LG전자의 롤러블(rollable·말아 쓸 수 있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 국내 전시회에서 다시 선보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CES 2019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혁신 제품을 공개하는 ‘한국 전자 IT 산업 융합 전시회’를 최근 개최했다.

‘한국판 CES’라 불리는 전시회가 열린 첫날인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를 찾아 돌돌 말리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빛나는 제품들을 체험했다.​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화면이 말려 내려간 모습. 사진= 장진희 기자

TV가 돌돌 말려 사라졌네!

큰 화면이 김밥처럼 돌돌 말리는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 접히는 모드로의 작동을 시작하자 장내가 어수선해졌다. “지금 여러분은 TV 화면이 말려 들어 가는 것을 감상하고 있습니다”라는 설명을 들으면서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갸우뚱한 표정을 짓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평범한 것처럼 보였던 얇은 TV화면이 긴 상자 같은 모양의 폼 팩터 안에 다 말려 들어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화면이 완전히 내려간 ‘제로 뷰’ 모드에서는 내장된 스피커로 고음질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화면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 뷰’ 모드에서는 시계 기능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감성적인 조명 기능이 제공됐다.

LG전자 롤러블 TV의 디스플레이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적용됐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의 도움을 받지 않고 발광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구조를 단순화해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다. 얇게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은 접거나 말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유연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의 로봇 팔 '엠비덱스'

토닥토닥, 사람과 소통하는 로봇

“한마디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울트론’을 지향하는 인공지능(AI) 로봇.”

국내 IT기업 네이버 관계자는 CES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로봇 팔 ‘엠비덱스(Ambidex)’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울트론은 인간처럼 사고하는 행동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로봇 팔에는 두뇌가 장착되지는 않았지만 엠비덱스는 AI처럼 “하이파이브!”라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반응해 손바닥을 쫙 펴고 팔을 들어올렸다.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망을 활용해 외부 제어기가 로봇 팔을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요리나 청소 등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엠비덱스는 한쪽 팔 무게가 2.6㎏으로 성인 남성의 것보다 가볍다. 최대 3㎏ 무게를 들 수 있으며 최대 초속 5m의 속도를 자랑한다. 아직은 악수나, 인사, 포옹 같은 간단한 동작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개발돼 사람을 도울 친근한 로봇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로랩스가 개발한 '질러레이터'

거동 불편해도 스포츠 즐겨요

높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드론에 올라탈 수 있다면? 이런 흥미로운 상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전시됐다. 이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참여기업인 ‘로랩스(Rolabs)’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플랫폼인 ‘질러레이터(Zilarator)’를 선보였다. 다각도로 움직일 수 있게 특별 설계된 의자 위에 앉아 3D(입체) 고글을 착용하면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이 가상으로 눈앞에 펼쳐진다.

“LTE 망을 활용해 미국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한국에 있는 AR 체험자에게 전달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로랩스 관계자가 말했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즈음 상용화(일상적으로 널리 쓰임)되는 질러레이터 플랫폼은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제트 스키나 패러글라이딩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가상 세계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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