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찬반토론] “시 예산으로 써야” vs “자선단체 기부해야”
  • 장진희 기자
  • 2019-01-23 17:38:5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시 예산으로 써야” vs “자선단체 기부해야”

어린이동아 1월 17일 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이탈리아 관광 명소인 트레비 분수에 던진 동전을 로마 시의회가 시 예산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제껏 해왔던 대로 자선단체에 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트레비 분수의 모습. 트레비 분수 페이스북

찬성

저는 로마 시가 트레비 분수의 동전을 시 예산으로 쓰는 것에 찬성합니다.

로마 시에는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습니다. 로마 시는 역사적인 작품들을 보수하는 데 많은 돈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트레비 분수에 모인 동전을 사용해 유적과 유물을 깨끗이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유적과 유물이 훼손된다면 로마 시의 매력이 떨어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트레비 분수의 동전을 로마 시가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수지(경기 성남시 청솔초 2)




저는 로마 시가 트레비 분수의 동전을 시 예산으로 쓰는 것에 찬성합니다.

트레비 분수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은 ‘영원의 도시’ 로마를 다시 찾을 날을 기약하며 분수에 동전을 던집니다. 그러나 로마 시가 돈이 부족해서 아름다운 로마에 있는 쓰레기 등을 치우지 못해 이제껏 유지해왔던 명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관광객들은 더 이상 로마를 찾지 않을 것입니다.

17억 유로의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마 시가 트레비 분수 동전을 예산으로 써서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을 보수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로마 시가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서의 자존심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김서현(부산 사하구 신촌초 1)




저는 로마 시가 트레비 분수의 동전을 시 예산으로 쓰는 것에 찬성합니다.

트레비 분수의 동전이 시의 재정으로 쓰인다면 보다 유동적으로 예산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동전이 시 예산에 포함된다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사용하면서도 트레비 분수 유지 및 관리에도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양쪽에 모두 돈이 쓰일 수 있게 된다면 트레비 분수의 보수 공사는 물론이고 주변 관광지 개발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에 트레비 분수가 더욱 인기몰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트레비 분수의 동전이 시 예산으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주(강원 춘천시 부안초 5)




반대

저는 트레비 분수의 동전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트레비 분수의 동전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동전을 던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트레비 분수가 더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트레비 분수에 던진 동전이 시 예산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면 그 목적에 공감하지 못해서 동전을 아예 던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트레비 분수의 동전은 자선단체에 기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서영(경기 용인시 이현초 5)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