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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달라지는 광화문광장…3.7배 넓어지고 지하도시 생겨
  • 장진희 기자
  • 2019-01-22 1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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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이 제시한 달라지는 광장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광화문광장이 3.7배 확대되고 지하에는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청사진인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CA조경기술사무소 등의 ‘Deep Surface(깊은 표면·과거와 미래를 깨우다)’를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광화문광장이 1만9000㎡에서 6만9300㎡로 3.7배 늘어난다는 점이다. 정부종합청사 쪽 도로가 모두 사라지고 경복궁 바로 앞에는 역사광장(3만6000㎡)이, 남측으로는 시민광장(2만4000㎡)이 펼쳐진다. 역사광장에는 조선시대 월대(궁궐의 중요한 건물 앞에 놓이는 넓은 단)와 의정부 터를 복원한다. 또 당선작은 광장 어디에서든 경복궁과 북악산의 전경을 막힘없이 볼 수 있도록 세종대왕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하에는 서울시청까지 350m 구간을 연결해 1만㎡ 규모의 지하도시를 조성한다. 콘서트, 전시회 등이 연중 열리는 휴식, 문화, 교육, 체험 공간으로 채워진다. 날씨나 계절과 상관없이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광화문에서 시청, 을지로를 거쳐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4㎞의 지하 보행로도 생긴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공사에 들어가 2021년까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나는 토론왕]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옮긴다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설계안에는 랜드마크(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 역할을 하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이전 계획이 담겼습니다. 역사성이 큰 상징물인 만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국민 관심이 높기 때문에 연말까지 공론 과정을 거쳐 시민 의견을 존중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은 동상을 이전해 광장을 보다 탁 트인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그 상징성을 존중해 계속 광화문광장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어떤 의견에 동의하는지 논리적으로 말해보아요.

※나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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