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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그레이트 블루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발견돼
  • 장진희 기자
  • 2019-01-22 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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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 해안 근처의 거대한 해저 싱크홀(땅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 ‘그레이트 블루 홀(Great Blue Hole)’ 바닥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돼 화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벨리즈 산호초 보호지역에 있는 이 블루 홀은 직경 313m, 깊이 124m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제껏 제대로 조사가 이뤄진 적 없는 블루 홀 속을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직접 잠수정을 타고 내려가 탐사한 결과,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최근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브랜슨 회장은 그의 블로그를 통해 “바닷속에서 마주한 진짜 괴물은 기후 변화였다. 블루 홀 안에서 바다의 골칫거리인 플라스틱 병을 발견했다”며 “우리는 일회용품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해수면이 얼마나 빠르고 재앙적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랜슨 회장과 탐사대는 지난달 2일부터 2주 동안 잠수정 등을 사용해 블루 홀 내부를 자세히 조사했다. 이들은 블루 홀 안을 3D(입체)로 재현하기 위해 음파 탐지기 등 군용 수준의 기술을 사용해 내부를 파악했다.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그레이트 블루 홀'. 유튜브 동영상 캡처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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