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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UNIST, 선박에 해양생물 부착 막는 나노바늘 신소재 개발해
  • 장진희 기자
  • 2019-01-21 1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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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의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방오 소재의 구조. UNIST 제공


박테리아를 비롯한 미생물이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새로운 방오(표면에 오염물이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것) 소재가 개발됐다. 방오 소재는 주로 선박 등 해양시설 표면에 해양생물의 부착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정훈의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팀은 파래나 갈조 같은 해조류의 표면에 있는 미세한 돌기를 본 떠 표면에 나노미터(㎚, 1㎚는 10억 분의 1m) 수준의 미세돌기를 촘촘히 세우는 ‘기계적 방오’ 필름을 개발했다. 박테리아가 이 돌기에 접근하면 찔려 죽는 구조인 것.

기존에는 화학물질을 표면에 바르는 방식으로 방오 처리를 했으나 박테리아가 화학물질에 내성을 갖거나 표면이 긁혀 손상되면 기능이 떨어졌다. 화학물질의 독성도 문제였다.

교수팀은 나노 바늘이 촘촘하게 박힌 표면에 MPC라는 친수성(물과 친화성이 있는 성질)이 강한 소재를 얇게 씌워 수막(물이 형성한 막)을 형성했다. 이렇게 형성된 막은 박테리아의 접근 자체를 막는 기능을 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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