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츠 빙하. NASA 제공
남극 대륙의 빙하가 40년 전보다 6배 이상 녹아내린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공동 연구팀이 1979∼2017년 남극의 빙하를 위성으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년 전보다 빙하가 6배 더 많이 녹고 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남극 지역 18곳을 조사한 결과 남극의 빙하가 2009∼2017년 사이에 매년 2520억 t(톤)씩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1979∼1990년 사이(400억 t)의 6배를 넘는 양.
이 연구를 이끈 에릭 리그넛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지구온난화와 오존층의 파괴로 해수면(바닷물의 표면) 또한 더 빨리 높아진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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