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밑 호수에서 ‘곰벌레’ 발견
곰벌레. 네이처 제공
빙저호에서 죽은 ‘곰벌레’가 발견돼 화제다. 빙저호는 남극처럼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형으로, 수백m~수천㎞ 빙하 아래에 있는 호수를 말한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은 “‘데이비드 하우드 미국 네브래스카 링컨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메르세르 빙하 밑의 호수를 뚫은 결과 0.1~1.5㎜ 길이의 곰벌레 사체가 발견됐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완보동물의 일종인 곰벌레는 영하 273도, 영상 151도에서도 살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바이런 아담스 브리검영대 교수는 “이렇게 잘 보존된 사체는 이 생물이 얼마나 오래 전에 살았는지, 주변의 환경이 어땠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네이처를 통해 말했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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