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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원주민이 몸에 그린 흰 줄무늬, 벌레 퇴치한다
  • 심소희 기자
  • 2019-01-17 1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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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몸의 흰 줄무늬, 벌레 퇴치한다

아프리카, 호주, 파푸아뉴기니, 북미 등지의 원주민이 몸에 그려 넣은 흰 줄무늬가 벌레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얼룩말은 몸에 흰 줄무늬가 있어 말파리로부터 적게 물린다고 알려져 있다. 헝가리 로란드대 가보르 호바스 생물물리학과 교수의 연구팀은 “사람의 어두운 갈색 피부에 흰 줄무늬를 그려 넣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말파리가 훨씬 덜 꼬여들었다”고 영국의 학회지 왕립 오픈 사이언스에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5년 여름 약 두 달간 헝가리의 한 초원에 옅은 살구색과 어두운 갈색으로 칠한 마네킹, 어두운 갈색에 하얀 줄무늬를 그려 넣은 마네킹을 세워놓고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어두운 갈색만 칠한 마네킹에는 어두운 갈색에 흰 줄을 그려 넣은 것보다 말파리가 10배 더 달려들었다.

연구진은 “아프리카나 호주 지역 등에서 피를 빨아먹어 병을 옮기는 벌레들을 쫓을 때 흰 줄무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두운 갈색 피부에 흰 줄무늬를 그려 넣은 원주민. 핀터레스트 캡처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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