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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지역 살리는 축제” vs “생명 학대의 장”
  • 이지현 기자
  • 2019-01-16 1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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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축제 논란

어린이동아 1월 10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겨울철 대표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들이 해당 축제를 ‘동물 학대의 장’이라고 말하며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체험을 하는 모습. 화천=뉴시스​


찬성

저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여는 것에 찬성합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없었다면 사람들이 화천이란 곳을 알았을까요? 이 축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찾아올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먹는 음식으로 장난친다며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세계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은 스페인 토마토 축제를 비롯해 많은 축제가 먹을 것으로 축제를 엽니다. 화천산천어축제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산천어 축제는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주는 알찬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연준(서울 서초구 서울방일초 3)​


저는 화천산천어축제에 찬성합니다. 산천어 축제를 하면 물론 산천어 수십만 마리가 희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축제를 통해 관광업이 많이 발전하고 수익도 점차 늘 것입니다. 산천어 축제를 통해 얻은 이익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할 뿐만 아니라 수익금으로 자연 보호를 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산천어 축제는 여러 나라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이므로 열심히 보존해야 하지요.


▶조하선(제주 제주시 아라초 5)​


반대

저는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하여 반대합니다. 우리의 경제적 이익과 배부름이 약 70만 마리 산천어의 생명보다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축제가 추억과 재미이지만 산천어에게는 고통스러운 순간일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같이 지구에서 사는 생명인 산천어를 보살펴야 합니다. 오로지 인간의 즐거움 때문에 수십만 마리 산천어의 생명이 희생되어서는 안 됩니다.



▶손주한(경기 용인시 어정초 2)​


저는 화천산천어축제의 프로그램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단지 사람의 기쁨과 추억을 위해, 그 지역의 이익을 위해 많은 산천어가 희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산천어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인데 이렇게 무분별하게 잡고 축제를 열면 개체 수가 줄어드는 위험도 있을 것입니다. 화천산천어축제 프로그램이 생태 친화적인 성격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별(대구 수성구 대구신매초 6)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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