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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92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 에어랜더(Airlander) 10이 시험 비행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에어랜더 10의 제작사인 하이브리드 에어 비히클(Hybrid Air Vehicle)은 “영국 민간 항공국(CAA)의 생산승인을 받아 에어랜더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최근 전했다.
에어랜더 10의 옆모습(왼쪽)과 뒷모습. 하이브리드 에어 비히클 홈페이지
에어랜더 10은 길이 92m, 폭 44m, 높이 26m에 무게 20톤(t)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항공기. 하늘을 날 때 헬륨가스와 엔진을 모두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비행할 때 헬륨가스의 부력(물체가 물이나 공기 중에 뜨는 힘)을 활용하기 때문에 연료를 기존 항공기보다 적게 사용해 비행할 수 있다. 또한 항공기의 몸체로 가벼운 탄소복합재료를 이용해 적은 연료로도 효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항공기가 큰 만큼 내부도 넓고 쾌적하다. 하이브리드 에어 비히클은 “에어랜더의 승객은 고급스러운 욕실이 딸린 침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넓은 창이 난 항공기의 라운지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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